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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선수·스태프 코로나 확진… EPL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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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2일 노리치시티전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맨유 선수단. 노리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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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단이 대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며 비상이 걸린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 “맨유 선수와 스태프 일부가 12일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12일 노리치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맨유는 15일 브렌트퍼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명단이나, 정확한 인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EPL에서는 최근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리그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맨유 자체로도 올해 7월 말 선수단 내 일부 코로나19 양성 의심 반응이 발생해 2부 리그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친선 경기를 취소한 바 있다.

맨유는 노리치시티 원정을 떠나기 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노리치시티와 경기를 마친 다음 날 오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BBC는 “애스턴 빌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고, 2부 리그인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14일로 예정됐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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