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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건설이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5-20 22-25 25-23 25-17)로 꺾었다. 개막 후 12연승 질주 후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다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반면 GS칼텍스는 4연승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23득점)이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야스민(18득점), 이다현, 정지윤(이상 12득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득점 분포로 GS칼텍스를 따돌렸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모마가 양 팀 최다인 38득점을 뽑으며 맞불을 놨지만,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모두 패하며 또 하나의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5)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27)은 한 경기를 덜 치른 KB손해보험(승점 25)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승점 19)은 3연패 늪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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