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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REVIEW] '볼이 반대로 휘네' 마요르카, 셀타비고와 0-0 무…'이강인 8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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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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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요르카가 홈에서 강풍을 뚫고 어렵게 승점 1점을 얻었다. 이강인은 89분 동안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셀타비고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헤타페전부터 리그 3경기 무패에 안착했다.

마요르카는 최전방에 프라츠를 배치했다. 로드리게스, 이강인, 산체스가 2선에서 화력 지원을 했고, 갈라레타, 바타글리아가 공수 밸런스를 조율했다. 수비는 코스타, 발렌트, 루소, 마페오였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셀타비고는 멘데스와 미나 투톱이 마요르카 골망을 노렸다. 세르비, 벨트랑, 수아레스, 타피아가 허리에서 마요르카와 주도권 싸움을 했다. 포백은 할란, 아라우호, 아이두, 바스케스였다. 골키퍼 장갑은 디투로가 꼈다.

마요르카는 전반부터 로드리게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셀타비고에 예상치 못한 교체가 있었다. 미나가 얼굴에 볼을 맞고 쓰러졌고 응급조치 뒤에 갈라르두를 투입했다.

강풍으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볼이 점점 뒤로 빠졌다. 골키퍼가 골킥을 처리해도 공이 반대로 휘어져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마치 비디오 게임과 같은 장면이 속출했다.

힘든 환경이었지만 셀타비고에 기회가 왔다. 셀타비고가 프리킥과 갈라르두를 활용해 마요르카를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마요르카도 전반 초반 포문을 열었던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있었는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절묘한 코너킥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릴 뻔 했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돌아 뛰던 마테오 발밑에 정확하게 볼을 전달했지만, 마테오가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13분에도 강풍이 변수를 만들었다. 마요르카 골 킥이 앞으로 뻗지 못하고, 벤치 쪽으로 휘어 셀타비고에 볼 주도권을 내줬다.

마요르카는 후반 24분 산체스를 빼고 구보 타케후사를 넣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니노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셀타비고의 놀리토가 세르비 패스를 받아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마요르카 선방에 막혔다. 멘데스의 슈팅까지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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