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 광고 현수막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에릭슨은 올 연말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6억6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9일 에릭슨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기기 가격이 인하되면서 중국·북미 수요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180곳이 넘는 통신사가 5G 상용 서비스를 출시했고, 3분기 현재까지 5G 가입건수가 5억7000만건에 이르고 있다. 5G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한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가 5G 가입 보급률이 가장 높고, 북미,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일부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서유럽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에릭슨은 2027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44억건의 5G 가입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이는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2027년이 되면 북미가 90%로 5G 보급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5G 가입추세는 2009년 출시된 4세대 이동통신(4G)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5G는 빠른 속도로 저렴해진 기기 가격, 여러 공급업체가 내놓는 시의 적절한 기기, 중국의 조기 시장 참여 등에 힘입어 4G보다 2년 빨리 (가입건수) 10억건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5G 스마트폰은 현재 400여종 이상이 출시돼 있으며 전 세계 출하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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