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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브라앤시퀀스, 인천 검단신도시에 '스마트횡단보도 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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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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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에 설치된 제브라앤시퀀스의 '실종자 얼굴인식 스마트 횡단보도'/사진제공=제브라앤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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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브라앤시퀀스(대표 오동근)가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에 '실종자 얼굴인식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검단신도시는 스마트시티의 미래도시 경쟁력과 기능적 향상을 위해 학교 주변 사고 위험지역에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실종자 얼굴인식 스마트 횡단보도'를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산하 스타트업 파크와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가 공동 공모를 통해 채택한 제품이다.

실종자 얼굴인식 스마트 횡단보도는 비콘·CCTV(폐쇄회로TV)·얼굴인식기술 등 ICT를 융합해 만든 것이다. 보행자 '얼굴 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얼굴 사진을 입력하면 CCTV로 그 사람을 식별한다. 차별화한 점은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 정면이나 측면을 포착해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실종 아동·치매노인 등을 찾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특히 2022년부터 적용되는 도로교통법의 '우회전 차량 횡단보도 일단 정지'와 관련해 스마트횡단보도 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 의견을 고려해 어린이보호구역, 이면 도로 등에 점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동근 제브라앤시퀀스 대표는 "스마트 횡단보도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 실종 예방, 안심 귀가 서비스 등 다양한 목적 수행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첨단 신도시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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