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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듀랜트·하든 47점 합작’ 브루클린 네츠, 매버릭스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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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선두 지켜

미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47점을 합작한 케빈 듀랜트와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조선일보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가 8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벌인 2021-2022 NBA(미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1쿼터에 슬램덩크슛을 시도하는 모습./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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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는 8일 매버릭스와 벌인 2021-2022 NBA 원정 경기에서 102대99로 이겼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네츠는 17승 7패로 2위 시카고 불스(17승 8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벌렸다. 네츠의 듀랜트는 2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든은 23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라마커스 앨드리지와 제임스 존슨도 각각 15점,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매버릭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28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을 펼쳤지만 3연패에 빠졌다. 시즌 11승 12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네츠는 3쿼터 중반 54-71로 매버릭스에 17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3쿼터부터 추격전을 개시했고, 79-88로 뒤지던 4쿼터 초반 듀랜트와 패티 밀스가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넣어 순식간에 85-88, 3점 차로 따라붙었다. 네츠는 4쿼터 중반 하든이 자유투 2개에 모두 성공하면서 91-9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고,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네츠가 승리를 가져갔다.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홈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30점을 올리며 117대102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24득점 11어시스트)과 앤서니 데이비스(17득점 16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이 3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지원을 제대로 못하면서 패했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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