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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시어러도 ‘엄지척’, 손흥민 EPL 주간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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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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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다시 한 번 최고 자리에 올랐다. EPL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PL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전설 앨런 시어러가 뽑은 ‘2021~2022 EPL 주간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더마레이 그레이(에버턴),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노리치시티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보여준 강점들의 핵심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노리치시티전서 맹활약했다. 1골1도움을 수확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와 2대 1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상대 골문으로 돌진했고, 모우라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32분에는 직접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안정적인 트래핑으로 슛 각도를 만들었고, 노리치시티 수비수들의 방해를 뚫고 상대 골망을 열었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이슈가 됐으나 그 전의 움직임은 월드클래스나 다름없었다.

사실 손흥민의 베스트11 선정은 예견된 바다. 노리치시티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팬 투표로 뽑는 최우수선수인데 손흥민은 78.8%의 지지를 얻었다. 투표 참가 인원만 2만2596명. 과반수 이상이 손흥민의 활약에 손을 들었다. 손흥민뿐 아니라 데이비스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프레드, 디오고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첼시)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주간 베스트 11의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의혹이 제기됐다.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선수 6명, 코치진 2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걸린 선수 6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단은 아직 이에 관한 공식발표를 내지 않았다. 구단은 선수단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AP/뉴시스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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