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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L REVIEW] 갈 길 바쁜 아스널, 에버튼에 덜미...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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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아스널이 에버튼 무승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

아스널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아스널(승점 23점)은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버튼(18점)은 3연패 탈출과 함께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 고리까지 끊어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아스널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4-2-3-1 기준 최전방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포진했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가 지원했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맡았고 수비진은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구축했다. 골문은 애런 램스데일이 지켰다.

리그 3연패를 비롯해 최근 10경기에서 1승 밖에 없는 에버튼은 히샬리송, 앤드로스 타운센드 등을 내세워 맞섰다.

갈 길 바쁜 에버튼이 분위기를 이끌며 선제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중반 변수가 나왔다.

전반 28분 에버튼의 알랑 마르케스와 경합을 벌이던 토미야스가 넘어졌다. 이때 벤 고드프리가 공을 빼낸 뒤 토미야스의 얼굴을 발로 밟았다. 주심은 VOR과 소통했다. 위험한 반칙 대상으로 퇴장 여부를 판독했지만,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에버튼에 손실이 있었다. 예리 미나가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며 메이슨 홀게이트와 교체됐다.

전반 막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웃은 건 에버튼이었다. 전반 43분 타운센드의 프리킥을 히샬리송이 머리로 돌려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한숨 돌린 아스널이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연속된 원터치 패스로 측면을 허문 뒤 티어니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외데고르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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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에버튼이 균형을 맞췄다. 두쿠레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살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차례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탄식을 내뱉었던 히샬리송이 집념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4분 데마라이 그레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머리로 반응하며 기다렸던 득점포를 가동했다.

일격을 당한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사카의 크로스를 에디 은케티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기세가 오른 에버튼이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 시간 그레이의 예리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극장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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