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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토트넘 전설' 요리스, 재계약 유력..."계약 체결 의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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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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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고 요리스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요리스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구단과 요리스측 대표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간헐적으로 논의를 나눴다. 2022년 6월에 만료되는 요리스의 계약 논의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2010년대 토트넘 역사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전설이다. 2012-13시즌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으로 극적으로 합류한 요리스는 첫 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에서 나오는 선방,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9-20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했던 것을 제외하면 잔부상도 거의 없었다.

토트넘 10년차인 요리스는 벌써 400경기 출장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388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안에 400경기 기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팬들은 요리스의 거취 문제를 걱정하는 중이다. 요리스가 34세로 이제 선수 경력의 끝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계약 종료가 다가오자 요리스도 원래 토트넘 잔류뿐 아니라 이적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래틱'는 "지금까지 요리스는 어느 선택지도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 그는 1월 1일부로 자유계약(FA) 대상자로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할 수도 있었다. 당장 구단과 요리스가 합의된 것은 없지만 요리스한테 토트넘에서 재계약을 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요리스가 재계약으로 마음을 잡은 이유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지도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은 요리스 재계약 문제를 두고 "(그의 잔류를) 원한다. 요리스는 토트넘과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최고의 골키퍼다"며 공개적으로 구단에 재계약을 요구한 바 있다.

이어 "확실한 건 우리가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토트넘의 중요한 선수다. 수 년 동안 토트넘에 대한 많은 헌신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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