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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발굴 대가' 랑닉, 향후 주목받을 맨유 유망주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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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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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랄프 랑닉 감독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랄프 감독이 부임하면서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맨유의 유망주 5인이 공개됐다.

맨유는 지난 29일 랑닉 감독을 6개월간 임시 감독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후 2년 동안 구단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얼마 전 랑닉 감독의 비자문제까지 해결되면서 본격적으로 랑닉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특히 랑닉 감독 부임으로 맨유에 기대할 수 있는 점은 유망주 발굴이다. 랑닉 감독은 지난 독일 무대에서 마누엘 노이어, 로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엘링 홀란드 등 현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발굴해낸 업적을 지니고 있다.

이에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랑닉 감독 부임으로 인해 혜택을 받을 현 맨유 유망주 5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테덴 멩기, 아마드 디알로, 타히트 총, 숄라 쇼레티레, 앤서니 엘랑가를 지목했다.

멩기는 맨유에서 주목하는 센터백으로 7세의 나이로 맨유에 입단하며 연령별 유소년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했다. 멩기는 1군 무대까지 올라서며 이미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멩기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매체는 "랑닉 감독은 최근 몇 주 간 수비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며, 중앙 수비 옵션을 개선하며 멩기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마드는 랑닉 감독 밑에서 가장 큰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아마드는 1년 전 아탈란타에서 3,600만 파운드(약 565억 원)거액의 이적료로 맨유로 합류했다. 하지만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고 올여름 임대 이적 기회도 놓쳤다. 그러나 랑닉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고려해 기회를 줄 전망이다.

총은 올 시즌 버밍엄 시티로 임대 이적을 떠난 후, 지난달 허벅지 부상으로 5개월 결장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 이런 부상에도 불구하고 총은 과거 독일 브레더 브레멘에서 임대 생활한 것을 감안했을 때, 랑닉 감독이 눈여겨보던 선수다. 랑닉 감독은 시즌이 끝나도 맨유에 남아있기 때문에 총이 1군 돌입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한다.

쇼레티레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치면서 지난 시즌 UEL 소시에다드전에서 첫 성인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U-23에서 활약상을 살펴보면 측면이나 중원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고, 15경기 5골을 기록할 정도로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랑닉은 그의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다.

엘랑가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2골을 넣는 활약으로 많은 사람들이 맨유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1군 진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엘랑가는 올 시즌 U-23에서 측면 윙 포워드와 스트라이커 등을 소화하며 10경기 5골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 맨유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랑닉 감독은 그에게 시간과 경험을 쌓도록 도와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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