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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자왕' 즐라탄, "맨유 이적 당시 팬들 부정적인 반응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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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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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LOVE OR HATE ME.

스웨덴' 스포르트 블라데트'는 4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당시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즐겼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6년 여름 이적 시장 자유 계약(FA)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하는 등 2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2년 간의 활약 이후 즐라탄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갤럭시로 떠났다. 그는 맨유 시절 우승도 우승이지만 마커스 래쉬포드 같은 젊은 유망주들에게 큰 모범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 당시 맨유 팬들은 이적에 꼭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그들은 노장인 이브라히모비치의 나이를 우려하거나 다소 특이한 그의 캐릭터를 지적하기도 했다.

팬들의 우려와 달리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이적은 대성공이었다. 무리뉴 맨유의 전성기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발 끝에서 나오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당시 몇몇 팬들은 나보고 거만하고 잘난 척 하는데다 유럽 무대에서 약한 35살의 노장이라고 비난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나는 팬들의 그런 반응이 더 좋다. 나를 미워해라. 그것이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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