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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을 꺾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리온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공격 제한 시간이 끝나가는 순간 중거리 슛을 터뜨립니다.
샷 클락 버저비터를 터뜨린 함지훈은, 잠시 후 2쿼터가 끝날 때 속공에 이은 골 밑 슛으로 쿼터 버저비터까지 뽑아냅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팀 내 최다 16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13개월 만에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김국찬도 힘을 보탰습니다.
김국찬은 종료 10초 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포함해 알토란 같은 11득점을 기록하며 93대 8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연패 수렁에 빠지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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