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골드스테이트마저 제압
3일 디트로이트 상대로 기록 도전
구단 최다 연승까지 1승 남은 피닉스 선수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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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강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17연승을 달성했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에서 104-96으로 이겼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24점·11리바운드)과 폴(15점·11어시스트)이 나란히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피닉스는 리그 17연승을 질주했다. 18승 3패로 골든스테이트와 승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피닉스가 17연승을 기록한 것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다. 2007년 1월 이후 무려 14년 11개월 만이다.
우승 후보 골든스테이트는 7연승에서 멈췄다. 골든스테이트 에이스인 '3점슛 도사' 스테픈 커리는 이날 3점슛 14개 중 3개만 넣는 데 그쳤다. 2점 야투도 7개를 시도해 하나만 성공했다. 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머물렀다.
피닉스는 3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이기면 구단 사상 최초로 18연승을 달성한다. NBA 최다 연승 기록은 LA 레이커스가 1972년에 세운 33연승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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