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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 게임 도전•3분기 실적 명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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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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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게임업계에서는 3분기 실적발표를 비롯해 지스타 오프라인 개막,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발족하는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특히 다수의 업체가 잇달아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혀 업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회사들이 블록체인·NFT 사업에 나서거나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3분기 실적공개 시즌에 함께 이뤄지며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 올렸다.

넷마블은 1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록체인·NFT 게임 개발과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밝혔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으나 내년 초 라인업 설명회를 통해 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22일 NFT 전담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후인 11일에는 엔씨소프트가 내년에 NFT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게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신사업 전개를 위한 기술·법률 측면을 검토 중이라는 것. 이에 앞서 3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한국 너머, 게임 너머를 지향하는 시즌 2로의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스포츠,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프렌즈게임즈(자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가 NFT와 메타버스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 대응하고 있다고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뿐만 아니라 NHN이 내년부터 블록체인 게임 사업 본격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으며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 네오위즈,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멘티스코, 액션스퀘어, 미투젠 등 수 많은 업체들이 블록체인 및 NFT, 플레이투언(P2E) 관련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다수의 업체들이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며 해당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봤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NFT 게임에 대한 서비스가 막혀 있다는 점이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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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도 이목을 끌었다. 엔씨, 넷마블, 펄어비스 등 일부 업체가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감소를 보였지만 다른 일부 업체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업체 중 넥슨은 매출 759억엔(한화 약 7980억원), 영업이익 298억엔(3137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 늘어난 것으로 견조한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한국, 일본, 북미 및 유럽에서 감소,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중국 시장 매출 상승 및 온라인 게임이 선전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넷마블은 매출 6070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5% 감소, 영업이익은 무려 69.6% 줄어든 수치다.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신작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지난 2분기에도 낮은 성과를 보여 더 큰 아쉬움을 샀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50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수치다. 실적 성과만 보면 어닝쇼크를 연출했으나 '리니지W'의 초반 성적(글로벌 일평균 매출 120억원)과 NFT 사업 전개 이슈가 커 크게 지적되진 않았다.

중소업체 중에선 카카오게임즈와 게임빌이 특히 눈부신 성과를 보여줬다. 이 중 카카오게임즈는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209.7% 늘어난 4662억원, 영업이익은 101.3% 증가한 427억원을 거둔 것. 2분기 말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게임빌은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거뒀다. 이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이 무려 290% 급증한 수치다. 자회사 성과 반영 및 효율성 개선을 통해 실적을 대폭 키웠다. 업체에 따라 실적 명암이 뚜렷하게 갈려 나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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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새롭게 발족했다. 정청래, 임오경, 장경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3명을 중심으로 조직됐다. 특히 창립 총회에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모임은 향후 국회법으로 규정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활동하며 e스포츠 산업 발전에 다양한 도움이 될 입법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e스포츠 업계에서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 공식 캠페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선수 선발부터 지역 시드권 배정, e스포츠 진흥을 위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국회의 입법활동과 함께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며 관련 분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산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부산에서 지스타가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코로나19 상황 속 감염 우려가 컸으나 철저한 방역조치로 큰 무제로 없이 치렀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시프트업 등이 참가했다. 다만 주요 업체인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빅3를 포함해 참가 업체가 적어 다소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게임빌이 자사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고 사업 지주회사로의 시너지와 컴투스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나섰다. 또한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게임산업 영향에 관심이 높아졌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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