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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두나무,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결합···'세컨블록'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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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 내 최대 1,000여 명 접속 가능

NFT 등과도 시너지 모색 예정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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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컨블록은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시킬 수 있고,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 창이 생성돼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공간 생성 시 사전 설정된 영역 안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모여 실시간으로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한 공간 내 최대 1,000여 명까지 접속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과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다.

두나무는 세컨블록 모바일 앱 출시는 물론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세컨블록 내 콘텐츠 생산 및 거래, 가치 창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등 두나무 기존 사업과도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1990년대의 PC,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모바일에 이어 우리 삶을 바꿀 차세대 ICT 혁신”이라며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두나무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진 무한한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도예리 기자 yeri.do@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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