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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연모' 로운, 박은빈에..."옆에서 지키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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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연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로운이 박은빈을 지키겠다 했다.

29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TV '연모' (연출 송현욱, 이현석/극본 한희정)15회에서는 정지운(로운 분)이 이휘(박은빈 분)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석조는 "너와 이렇게 마주앉아 함께 술을 마시는 게 처음인 것 같다"며 "검술이 많이 늘었는데 계속 익히고 있던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지운이 "제 몸 하나 정도는 지킬 수 있어야 했다"고 했다. 이에 정석조는 "처음으로 네가 검술을 배우고자 했던 때가 떠오른다"고 말을 이어갔다.

정석조와 정지운은 술을 마시며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다 정석조는 정지운의 과거를 언급하며 정지운이 지키려 했던 사람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정지운은 "죽었다고 하더라"며 "병에 들어 죽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모르고 난 아버지를 원말하고 의심했다"며 "그 아이가 사라진 것이 아버지와 연관이 있진 않을까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석조는 "그래서 아직도 날 원망하냐"고 물었고 정지운은 "아니라 하면 거짓이겠지만 이해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정지운은 "가족을 위해 그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그 말을, 여전히 어렵지만"이라고 했다.

한편 이휘는 정지운과의 입맞춤을 떠올리며 부끄러워했다. 정지운이 이휘를 만나러 왔고 홍내관(고규필 분)은 왜 찾아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지운은 "전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담는 게 내 일이다"고 했고 이휘는 이 말을 듣고 더 부끄러워 했다.

이휘는 한기재(윤제문 분)과 갈등을 빚고 있었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이조판서 신영수(박원상 분)을 옆 사람으로 채웠다. 정지운은 이에 대해 "3년 동안 울지도 않고 날지도 않은 새가 있었다고 하는데 오래 참은 만큼 날아오르면 하늘을 뚫을 듯 하고 날기 시작하면 천지를 뒤 흔들 것"이라며 "큰 일을 위해 기다렸다면 저도 함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그날 그 숲에서 나눴던 이야기들이 이제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그러니 이렇게라도 곁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며 "이리 공범이 되었는데 계속 모른 척할 거냐"고 해 이휘를 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한 여인을 만난 김가온은 "누군가 부군을 살해했다"며 "나를 보고 달아난 이유가 있느냐"고 했다. 그러자 여인은 "상원군(윤제문 분)이 보낸 사람인 줄 알았다"며 "남편이 죽기 전 날 여기에 숨으라 하며 상원군이 집에 사람을 보낼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가온은 "상원군과 남편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여인은 "십 년 전 제 남편이 저를 살리려 상원군에게 큰 빚을 진 적이 있는데 그 대가로 상원군의 서찰을 전했고 그 서찰을 받은 자가 역모죄에 휘말려 죽임을 당했다"고 했다.

이말에 김가온은 "서찰을 받은 사람이 세손의 스승이었던 익선인 강화길이냐"고 물었고 김가온은 진실을 알게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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