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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승수 쌓기 기회 맞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오!쎈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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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종민 감독 / OSEN DB


[OSEN=김천, 손찬익 기자]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의 히트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인 세터 이윤정이 28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장할 전망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의 손목 상태에 대해 “조금 불편한 것 같긴 한데 선수 본인도 괜찮다고 하고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의 빠른 성장세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그는 “처음에는 이고은의 백업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훈련 과정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본인 스스로 욕심이 있고 해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좋다. 또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분명히 흔들릴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때 본인이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보고 싶다. 아직 어린 선수지만 타이밍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좋다. 프로에서 경험을 많이 쌓으면 좋은 세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28일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내달 2일 IBK기업은행과 맞붙는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 하지만 김종민 감독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은 “항상 강한 팀이든 약한 팀이든 비슷하다고 본다. 우리 팀이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공은 둥그니까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넘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 “그렇지만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에 대해 “뛰어난 외국인 공격수가 있고 팀 분위기가 좋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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