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라슨, 긴급 항체 검사→랴오닝전 준비...김연경과 교대 출장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김연경과 라슨(왼쪽) /중국 시나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한용섭 기자]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김연경(33)과 조던 라슨(35)이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021-2022시즌 첫 경기부터 번갈아 뛸 전망이다.

중국배구협회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는 1명만 뛸 수 있는 규정을 만들었다. 상하이는 외국인 선수로 김연경과 라슨 2명을 영입해 새로운 규정의 피해를 보게 됐다.

김연경은 10월 중순 중국으로 출국해 시즌 준비를 했고, 2주간 자가 격리와 1주의 건강 체크를 마치고 이달 초부터 상하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상하이는 27일 오후 7시 중국 광둥성 장먼시 장먼스포츠센터에서 랴오닝과 2021-2022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이 개막전 출장을 예고한 데 이어 라슨도 출장을 위한 신체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파이브스타 스포츠(오성체육)은 26일 밤 "라슨은 오늘 밤 장먼으로 가서 핵산 및 혈청 항체 테스트를 통과했다. 내일 밤 (랴오닝) 경기에 출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 MVP를 수상한 라슨은 김연경 보다 늦게 중국에 입국했으나 2주간 자가격리와 1주의 건강 체크를 끝내고 개막전에 맞춰 팀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왕지텅 감독은 김연경과 라슨을 기용하는 방법에 대해 "그들은 내가 게임에서 다른 라인업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른 조합,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다. 두 선수는 매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을 높은 수준의 경쟁으로 이끌 수 있다. 이것이 그들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는 27일 랴오닝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르고, 28일에는 베이징과 경기를 잇따라 갖는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