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12월8일까지 '신(新)입신양명, 규장각에 오르다' 5회 운영
부용지에서 바라본 규장각.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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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新)입신양명, 규장각에 오르다'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오는 12월8일까지 총 5회 운영한다.
규장각은 창덕궁 후원 내 왕립도서관이자 학문을 연마하는 연구소로 조선 정조 때 문예부흥의 산실이었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들이 조선 시대 나라의 인재들이 모였던 규장각 권역을 답사하며 '자신의 뜻을 확립하고 이름을 드날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인재'가 되라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의미에 걸맞게 수험생에게 희망과 응원을 보내고자 마련했다.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를 격려하고 각오를 다짐하는 글을 족자에 작성하는 '10년 후 나와의 약속'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작성한 족자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는 창덕궁 인근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회당 20명씩 80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개인 신청 불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순으로 선착순 마감이며, 학교 사정에 따라 시작시간과 요일은 협의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우리 궁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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