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amas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에 나서는 가운데 올해의 레코드 부문 수상도 전망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후보 명단 발표를 돕는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공식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그래미 참여를 스포한 바.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H.E.R., 마네스킨(Maneskin), 존 바티스트(Jon Batiste), 칼리 피어스(Carly Pearce), 타일라 팍스(Tayla Parx) 등이 참여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개최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방탄소년단은 비록 수상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으나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후보로 선정됐다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등 외신들은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Butter'(버터)로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의 레코드는 '그래미 어워드' 4대 본상 중 하나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과 함께 제너럴 필드에 속한다.
특히 포브스는 올해의 레코드 유력 후보로 방탄소년단 'Butter'를 비롯해 도자 캣 'Kiss Me More'(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Peaches'(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 'Stay'(스테이), 릴 나스 엑스 'MONTERO (Call Me By Your Name)'(몬테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올리비아 로드리고 'drivers license'(드라이버스 라이선스), 브루노 마스&앤더슨 팩&실크 소닉 'Leave The Door Open'(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willow'(윌로우)를 꼽았다.
일단 방탄소년단의 수상 기운은 좋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올해의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노미네이트 됐으며, 동시에 수상자로 호명돼 21세기 팝 아이콘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Butter' 단독 무대를 펼치며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내로라 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사이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심사위원회를 폐지하고 1만여 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한 '그래미 어워드'에서 본상 후보에 올라 수상까지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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