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성 장자제 "풍부한 관광 상품 제공"
사진=신정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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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유명 관광지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장가계)에 메타버스(Metaverse) 연구센터가 설립됐다.
21일 중국 장자제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장자제 메타버스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는 “메타버스 개념이 디지털 관광과 지능형 관광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메타버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관광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광 명승지가 메타버스 연구센터를 설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제자 메타버스 연구센터는 장자제 우링위안구 관광고품질발전 디지털화 작업 영도 소조 사무실에 자리잡았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사회와 경제, 문화 등 활동이 현실과 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다.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Meta)’로 바꾸기로 하면서 전세계의 집중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메타버스를 내세워 투자자를 현혹하지 말라고 기업들에 경고하고 있지만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모두 관련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베이징상보는 이번 장자제의 메타버스 연구센터 설립에 대해 “업계에서는 관광지가 메타버스에 대해 계속해서 탐색해야한다고 보고 있다”며 “메타버스가 관광지에 새로운 성장점을 가져올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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