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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日 이치로, MLB 시애틀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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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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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48)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시애틀은 18일(한국시간) '이치로가 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발표했다. 존 스탠튼 구단 회장은 성명을 통해 "매리너스 팬들은 이치로가 10년 넘게 팀 유니폼을 입고 타석과 그라운드에서 펼친 마술을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시애틀을 대표했던 랜디 존슨, 켄 그리피 주니어, 제이미 모이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1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이치로의 통산 성적은 타율 0.311, 117홈런, 780타점, 117도루. 올스타 선정 10회, 골드글러브 수상 10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 등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데뷔 시즌에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에 오른 역대 두 번째 선수이며 2004년에는 262안타를 때려내 조지 시슬러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57안타)을 84년 만에 경신했다.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선 통산(14년) 타율 0.321, 99홈런, 633타점 438도루를 쌓았다.

2019년 3월 은퇴한 이치로는 오는 2025년 첫 번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 투표를 진행한다. 스탠튼 회장은 "첫 번째 투표에서 쿠퍼스타운에 입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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