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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1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KT는 양홍석이 펄펄 날았습니다.
3점슛 3개 포함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렇게 허를 찌르는 패스로 동료 들의 득점도 이끌었습니다.
양홍석은 16득점에 7리바운드, 도움 6개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요, 초반부터 줄곧 앞선 KT는 종료 직전 마이어스가 아주 시원한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85대 70, 15점 차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린 KT는, 1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SK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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