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4관왕을 차지한 여자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 제공 | 대한육상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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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육상 여자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15·전남체중)이 전국소년체육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은빈은 16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2회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1600m 계주 결선에서 이다혜, 최지선, 김유림과 짝을 이뤄 4분05초88을 기록, 경북 성남여중(안희연·심정순·김은선·송다원·4분05초91)을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4분11초65의 북삼중(최윤채·김수지·배채은·조은서)이다.
이은빈은 지난 12일 100m에서 12초27로 우승한 데 이어 13일 200m에서도 25초6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5일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날 1600m 계주마저 집어삼키며 4관왕을 차지했다.
중학생 신분으로 마지막 소년체전을 끝낸 이은빈은 “대회 4관왕에 올라 기쁘다. 고교(전남체고)에 진학한 이후 여고부 100m와 200m 한국최고기록(100m 11초17·200m 24초15)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 고등부 100m 허들 금메달을 따낸 김솔기. 제공 | 대한육상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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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중등부 1600m 계주 결선에서는 월배중(구민수·정준우·김동진·곽의찬)이 3분28초70으로 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 고등부 100m 허들 결선에서는 김솔기(18·인천체고)가 14초54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중등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는 최재노(15·익산지원중)가 63m60을 던져 우승했으며, 여자 중등부 세단뛰기 결선에서는 임사랑(15·전라중)이 11m85를 뛰어 시상대 정중앙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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