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참석…"해외진출 관계 기관 등과 유기적 협력"
황희 장관, 유럽권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참석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한국문화의 세계적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 확산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황희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유럽권 13개국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해 한류 확산 창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한국문화원 대표사업 영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주영국 한국문화원과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의 사례를 공유한다.
또 내년도 한국문화원과 관계 기관 간 협업 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해 한국문화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날부터 열린 이번 회의는 '제7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코로나19 극복 콘텐츠산업 혁신전략'의 '한류 아웃바운드 활성화'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첫걸음이다.
첫날에는 한국문화 콘텐츠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등 해외 진출 관계 기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황희 장관, 프랑스 문화부 장관 면담 |
황희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프랑스 문화부에서 로즐린 바슐로 장관을 만나 양국 우호 증진과 '2024년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황 장관은 "재외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확산의 중심일 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를 집약적으로 소개할 종합창구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관계 기관 회의체를 구성하고 지역별 연계망을 구축해 한국문화 콘텐츠 확산 창구 체계를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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