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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한컴, 메타버스 원격 회의 '한컴타운' 연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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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머니투데이

한컴이 연내 출시하려는 메타버스 원격회의 서비스 '한컴타운' 예시 /사진=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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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미국의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 '게더타운'과 유사한 원격 회의 서비스 '한컴타운'을 연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타운은 게더타운처럼 2.5차원 그래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내달 중 베타(시범) 서비스를 출시한다.

한컴타운을 이용하면 개인 취향에 따라 아바타를 만들어 메타버스 속 가상 오피스에 출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료들과 음성 대화와 화상 회의 등이 가능해진다. 기업과 개인이 가상 환경에서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나 광고를 할 수도 있다.

한컴은 내년 상반기 중 한컴타운에 한컴오피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에서 한글, 워드, 엑셀,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문서를 공유·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된다.

NFT(대체불가토큰)를 연계해 제안서와 기획서, 논문 등 다양한 문서 콘텐츠를 거래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한컴은 아바타를 꾸미거나 공간을 구성할 아이템 거래를 NFT 기반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한컴은 한컴타운 출시를 계기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메타버스와 문서 콘텐츠 기반 NFT를 연계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은 다양한 생산성 도구를 갖춘 한컴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한컴타운에 특화된 서비스 개발과 외부 파트너 연계를 추진해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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