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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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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구보, 기대했던 대로.. 복귀하면 서로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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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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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이 2001년생 동갑내기 팀 동료 구보 다케후사(이상 마요르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일 일본 '골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스페인 'POOTV'와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의 구보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구보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미래 재능이라는 점에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플레이 메이커 성향을 지녔다. 스피드를 지닌 구보는 주로 측면에서 뛰며 좀더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다.

하지만 이강인과 구보는 같은 나이 외에도 각각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유스팀에서 기본기를 닦았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제 마요르카에서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이강인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구보에 대해 "팀 동료가 되기 전, 어릴 때부터 경쟁해왔다"면서 "구보는 아주 훌륭한 선수이고 지금 함께 훈련해보니 기대했던 대로의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구보에 대해 "일대일이든 슈팅이든 모두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 지금은 부상 중이지만 복귀하면 서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한 것에 대해 "이곳에 오겠다는 결단은 내게 아주 중요한 선택이었고 가족과 함께 해야 했다"고 밝혔다.

또 마요르카에서의 시즌 목표에 대해 이강인은 "최대한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고 순위를 높이는 중"이라면서 "훈련을 잘하면 결과로 나온다. 부상자가 돌아오면 수준도, 결과도 향상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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