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한 달여 만에 국회 대수(代數)를 바꿔 제101대 총리로 다시 취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1일 여당의 승리로 끝난 총선으로 중의원(하원)이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10일 열린 특별국회 중·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총리로 다시 지명됐다.
제101대 총리가 된 기시다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참여한 2차 내각을 발족했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0일 특별국회에서 새 총리로 지명된 후 박수를 받고 있다./사진=AFP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한 달여 만에 국회 대수(代數)를 바꿔 제101대 총리로 다시 취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1일 여당의 승리로 끝난 총선으로 중의원(하원)이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10일 열린 특별국회 중·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총리로 다시 지명됐다.
제101대 총리가 된 기시다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참여한 2차 내각을 발족했다.
1차 내각 때와 비교해 외무상만 바뀌었다. 새 외무상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전 문부과학상이 기용됐다. 하야시는 자민당 내 파벌인 고치카이(일명 기시다파)에서 '넘버 투'로 통한다.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돼 5선인 하야시는 지난 8월 참의원 의원직을 내놓은 뒤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야마구치 3구에 출마해 당선했다.
일본 새 외무상에 임명된 하야시 요시마사/사진=AFP |
친중파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은 지중파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날 앞으로의 대중(對中) 외교와 관련해 "일본의 국익을 중심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자민당 간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AFP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새 내각의 첫 번째 정책 우선순위는 팬데믹 관련 추가경정예산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팬데믹 추경은 약 30조엔 규모에 달한다. 여기에는 18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현금 10만엔과 바우처를 배분하는 것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AFP는 "기시다 내각은 일본의 기존 경제, 외교 및 방위 정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분석가들은 그가 변화보다는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내각에 이은) 연속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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