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파이크 날리는 케이타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B손해보험의 말리 출신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20·등록명 케이타)와 현대건설 미국 출신 주 공격수 야스민 베다르트(25·등록명 야스민)가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시즌 1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케이타는 한국배구연맹(KOVO)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2표를 받아 현대캐피탈의 토종 공격수 허수봉(10표)을 따돌리고 두 시즌 연속 1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가공할 점프력을 앞세운 타점 높은 강타가 돋보이는 케이타는 1라운드에서 득점 1위(226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6.76%), 서브 에이스 1위(세트당 평균 0.92개)를 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야스민 '강스파이크' |
야스민도 31표 중 10표를 획득해 이소영(KGC인삼공사·8표)을 제치고 데뷔 시즌 1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야스민은 공격 부문 순위에선 경쟁자들보다 약간 밀렸지만, 지난달 17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V리그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백어택·블로킹·서브 각 3개 이상)을 작성하며 새로운 거포의 출현을 알리고 현대건설의 1라운드 전승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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