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이트진로 청담동사옥에서 진행한 소방유자녀 장학금 기증식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왼쪽 첫번째), 이종재 소방청 복지계장(오른쪽 첫번째)와 유가족이 참석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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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소방유가족을 위한 긴급생계비와 유자녀의 소방관 육성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전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에서 소방유가족 생계비와 유자녀 소방관 육성 교육비 기증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이종재 소방청 복지계장, 정회영 담당관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관계자,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관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소송비용을 포함해 총 22명을 지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업무상 순직, 투병 등으로 사망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하고자 한다”며, “하이트진로의 지속적인 소방유가족 지원사업이 사회적 관심을 형성하여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에게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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