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나성범, MLB 신분 조회 받았다…포스팅 재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한 나성범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올까.

KBO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나성범 신분 조회 요청 소식을 알렸다. KBO는 "지난 3일(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NC 다이노스 나성범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어제(4일) 해당 선수는 NC다이노스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려했다.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하며 미국 진출을 향한 꿈을 키웠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포스팅 마감 시간까지 계약을 맺지 못했다. 특정 팀이 언급되지도 않았다.

나성범은 올 시즌 타율 0.281 33홈런, 101타점, OPS 0.844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다. NC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은 NC 다이노스 나성범"이라며 잔류 계약 체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FA 자격을 채우기 위해서는 9시즌이 필요하다. 나성범은 8시즌을 채웠다. 즉, 나성범은 국내에서는 FA 신분이지만, 해외 진출에는 다시 포스팅 시스템이 필요하다.

포스팅에 실패했던 지난번 도전과는 다르다. 건강한 몸 상태와 수비력, 타격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무릎 부상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선수다. 메이저리그 쪽에서 괜찮은 제안이 있다면, NC의 나성범이 아닌 메이저리거 나성범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