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 아누팜이 티파니와 달고나 게임을 했다.
SBS 예능 유튜브 채널 '모비딕'의 '티파니와 아침을'에는 5일 '아누팜 X 티파니 한예종 투어부터 달고나 게임까지 뽑아봤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9월 오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극본, 연출 황동혁)에서 외국인 노동자 알리 역을 맡은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출연했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는 아누팜이 졸업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함께 산책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고 있냐"는 티파니의 질문에 아누팜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오늘도 오는 길에 팬 두 명을 만났다.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저를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팬미팅한 이야기도 풀어놨다. "그날 놀이터에 친구랑 앉아있는데 어떤 친구가 '오징어 게임 알리 아니냐'면서 알아보자 다른 아이들도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이 오픈된 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인도나 할리우드에서도 섭외가 많이 온다", "게임, IT 쪽 광고도 찍었다"라며 높아진 인기를 자랑했다.
이후 한예종 연기 강의실에 들어온 후 티파니와 달고나 게임 한 판을 벌였다. 달고나 게임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다시 유행한 달고나 뽑기로 특정 모양의 그림을 깨뜨리지 않고 떼어내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티파니는 달고나를 깨뜨렸고 아누팜은 "어쩔 수 없다"며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주다 이내 자신의 달고나도 깨뜨려 티파니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두 번째 시도에서 원형 모양의 비교적 쉬운 달고나를 뽑은 아누팜은 결국 티파니보다 먼저 달고나 뽑기에 성공했다.
말미에는 아누팜이 거꾸로 티파니에게 "아누팜이라는 배우를 만나니까 어떻냐"라고 질문했다. 티파니는 "아누팜은 엔터테이너이자 아티스트다. 화면을 뚫고 행복한 감정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많은 점을 배우고 간다"라며 진심 어린 답변을 내놓았다.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은 2011년 데뷔 이후 올해로 한국 생활 11년차를 맞았다. 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한국에 온 아누팜은 하반기 전세계 초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알리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기존 1만명에서 450만명으로 450배 증가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모비딕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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