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5% 하락한 배럴당 78.81달러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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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80달러 이하 마감…지난달 11일 이후 처음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플러스(OPEC+)의 증산방침 유지 결정에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5% 하락한 배럴당 78.81달러에 마감했다.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8% 내린 배럴당 8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C+는 이날 산유국 회의를 열고 1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추가 증산을 압박했지만 산유국들은 수요 만큼 추가 생산을 하지 않고 올해 말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글로벌 원유 수요는 코로나19 델타변이와 일부 국가들의 규제 조치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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