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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전설 '문' 장재호, 中 구지오상 상대로 AWL 2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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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비전 스트라이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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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워크래프트3'의 전설 '문' 장재호가 두 번째 AWL 우승에 도전한다.

장재호는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AWL' 시즌3 결승전서 중국의 구지오샹과 5전 3선승제로 격돌해 우승을 다툰다.

AWL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워크래프트3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e스포츠 대회로, 이번 ‘AWL 시즌3’에는 전세계 워크래프트Ⅲ의 최상급 선수 14명과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2명의 선수를 더해 총 16명의 선수가 3주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장재호와 구지오상의 한중전 성사로 양국 워크래프트3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2021 AWL 전 시즌 결승에 진출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한 장재호는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렸던 4강전에서 ‘Lyn’ 박준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8강에서 구오지샹을 상대로 패배해 패자조로 진출한 바 있는 장재호가 패배를 설욕하고 ‘2021 AWL 2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에 맞서는 ‘언데드의 희망’ 구지오샹은 '15sui' 첸쉬엔하오와의 4강 대결에서 섬세한 컨트롤과 완급 조절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자로 손꼽히던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만큼 2021 AWL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WL 시즌3’의 마지막을 장식할 3, 4위전과 결승전은 4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박준’과 ‘첸쉬엔하오’의 3, 4위전이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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