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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김광일쇼 LIVE] 이재명, 돌연 박정희 칭찬? ‘문재인 타이’ 매고 文 비판... 이낙연, 홀로 소리내 운 이유는

조선일보 전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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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김광일쇼 LIVE] 이재명, 돌연 박정희 칭찬? ‘문재인 타이’ 매고 文 비판... 이낙연, 홀로 소리내 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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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튜브 '김광일쇼'

/조선일보 유튜브 '김광일쇼'


월~금 오전 11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김광일쇼는 3일 고(故) 노태우 전(前) 대통령 별세와 관련해 해외에서 보낸 조전(弔電)을 문재인 정부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꼬집습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이 결정된 후인 지난달 2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비롯해, 베트남·태국·쿠웨이트·바레인·헝가리·과테말라·몰디브·세이셸·가봉 등 국가 정상이 조전(弔電)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사흘간 유가족과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이 중국대사관과 접촉해 알고 항의하자 그제서야 31일 알려줬다고 합니다.

박은주 조선일보 에디터는 이에 대해 ‘조전 은폐’ ‘조전 횡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도 ‘대통령 노태우’를 예의를 갖춰 대우한다는 걸 은폐한 셈”이라며 “유족에 대한 예우, 국민에 대한 예의 차원이 아니라, ‘여론 조작’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의금 횡령보다 악랄하다, 세계 정상들이 보낸 조전 횡령 [박은주의 돌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선거대책위 출범식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허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는 “집권하면 최우선적으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는 공개 선언으로 해석됐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만난 문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넥타이를 매고 이날 출범식에 나왔는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입니다. 이 후보는 청와대 회동 당시 “경제발전, 군사강국, 문화강국으로 자리 잡은 것은 다 문 대통령 노력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역사적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이날 이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던 것처럼,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1일에는 광복회를 방문해 친일 비판을 했는데, 하루 뒤에는 박 전 대통령의 공을 인정하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후보를 “양두구육”(羊頭狗肉·’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훌륭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이재명 경선캠프 대변인을 지냈던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정책·김대중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월~금 오전 11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김광일쇼. 오늘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전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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