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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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부터 경기 파주 검단사까지 일부 구간의 교통을 시간대별로 순차 통제한다.
이날 발인은 오전 9시인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노 전 대통령이 별세 직전까지 머물렀던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오전 9시 30분 연희동 자택 앞에서 노제(路祭)가 치러진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종로구 원남동→광화문→사직터널→금화터널→연희IC→연희3→사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영결식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다. 따라서 사저→연희3→연희IC→모래내고가→성산대교 북단→강변북로→잠실대교→올림픽공원 구간이 통제된다.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되고, 오후 4시 30분께 파주 검단사에 고인의 유해가 임시 안치된다.
이에 오후 3시 30분 이후부터 서울추모공원→양재IC→잠원고가→올림픽대로→가양대교 남·북→강변북로→난지시계 구간이 통제된다.
오후 5시부터는 파주 검단사를 주변을 위주로 통제될 계획이다. 통제 구간은 난지시계→남고양IC→북로JC→행주IC→자유로JC→킨텍스IC→성동IC→검단사다.
경찰은 오전 시간대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연희동, 올림픽공원 구간으로 율곡로, 연희로, 강변북로, 잠실역 주변의 혼잡이 예상되고, 오후 시간대엔 올림픽공원, 서울추모공원, 자유로 구간의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통제 구간을 살펴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운구 행렬 이동 시간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또는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한국방송(KBS)과 K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장례 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의 약력보고 ▲국가장 장례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의 조사 ▲6공화국 당시 노재봉 전 국무총리의 추도사 ▲종교의식 ▲추모영상 상영 ▲헌화‧분향 ▲추모곡 ▲조총발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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