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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피셜] 한국 여자 대표팀, 아시안컵 한일전 성사...벨 감독 "베트남부터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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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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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2022년 아시안컵 조편성이 확정됐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이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됐다. 조추점 결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022 아시안컵은 인도에서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베트남과 미얀마를 만난 것은 나쁘지 않으나 일본은 냉정하게 봐도 어려운 상대다. 일본의 전력은 아시아 최강이다. 2014, 2018 아시안컵 우승자로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여자 대표팀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넘지 못했다.

조추첨이 발표된 후 벨 감독은 "일본과 함께 어려운 조에 속했다. 작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만났던 미얀마와 베트남과 같은 조가 됐다. 우리가 할 일은 상대를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조별예선을 좋은 방향으로 통과하는 게 중요하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베트남이랑 첫 경기다. 베트남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베트남을 우선해서 준비한 후에 그 다음 경기부터는 단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베트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일전에 대해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일본이 아시아에서 강팀으로 수년 동안 군림했다. 2011년 월드컵 우승, 2015년 월드컵에서도 미국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팀에도 기술적인 선수가 많다. 새로운 감독이 들어와 어떤 변화가 있을지 흥미롭지만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벨 감독은 "상대가 누가 될 것인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11월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1월에 인도로 넘어가서 아시안컵 첫 경기를 하기 전에 최종훈련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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