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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컴투스,VR게임 개발사 '컴투스로카' 설립…메타버스 시너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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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VR 콘텐츠 시장 본격 진출
각 개발 분야 전문 인재들과 공동 설립
서구권 겨냥 VR 게임 개발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 등과의 시너지 기대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VR(가상현실)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VR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포부다.

컴투스로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V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스튜디오다.

컴투스는 컴투스로카의 지분 6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컴투스가 컴투스로카를 통해 기획 중인 신작은 북미 등 서구권의 VR 유저를 타깃으로 삼았다. 쉬운 조작과 간편한 성장 요소, 몰입감 높은 액션성을 갖춘 RPG 장르다.

파이낸셜뉴스

컴투스·컴투스로카 로고.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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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VR 게임 마니아와 미드코어 유저들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타깃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신개념 MMO VR(다중접속역할VR) 게임 등 차별화된 타이틀을 선보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도 세웠다.

컴투스로카는 '블레이드'와 '블레이드2' 등의 PD를 역임한 신형승 대표가 수장을 맡았다. 창림 멤버로 합류한 각 개발 분야 디렉터들도 수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들이다.

컴투스는 이번 컴투스로카 설립을 통해 지난 8월 인수한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 등 각각의 파트너들과 복합적인 협력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다양한 원천 지식재산권(IP)를 VR 형태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하는 등 메가 IP 창출을 위한 다자간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VR 스튜디오 설립은 글로벌 VR 시장을 넘어 향후 메타버스 산업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새롭게 창출하는 IP를 미래 콘텐츠 트렌드와 접목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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