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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란다·이정후, 승리기여도 투타 1위...‘쉘힐릭스플레이어’ 선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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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한 두산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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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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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1 KBO 리그 시즌 MVP ‘쉘힐릭스플레이어’를 두고 미란다(두산), 이정후(키움) 등이 경쟁 중이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두산 미란다가 현재까지 시즌 WAR 7.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28경기 선발 등판해 14승 5패로 다승 3위(14승), 평균자책점 1위(2.33), ERA+(조정방어율) 1위(185.5), 탈삼진 1위(225개), 이닝 3위(173.2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4위(1.14) 등 전 부문에 거쳐 리그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제구 난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란다는 5월 말부터 1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던 고(故) 최동원의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기록을 경신하며 KBO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미란다의 뒤를 삼성 백정현(WAR 5.07)와 LG 켈리(WAR 5.06)가 잇고 있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백정현은 다승 3위(14승), 평균자책점 2위(2.57), ERA+(조정방어율) 2위(176.2)로 삼성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LG에서 3년차 시즌을 치르고 있는 켈리는 다승 8위(13승), 평균자책점 6위(3.04), 이닝 6위(171.2)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키움 이정후는 시즌 WAR 6.43으로 시즌 MVP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타율 1위(.359), 최다 안타 9위(160개), 출루율 3위(.438), 장타율 5위(.518), OPS 4위(.956)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한화와 경기에서 역대 29번째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뒤를 최정(WAR 6.33), 홍창기(WAR 6.08)가 쫓고 있다. 최정은 홈런 1위(35개), OPS 3위(.974), 장타율 2위(.567), 타점 2위(100타점), wRC+ 4위(155.4)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최정은 2017년 이후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KBO 역사상 두 번째로 통산 40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홍창기는 최다 안타 5위(165개), 볼넷 1위(106개), 출루율 1위(0.455)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출루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254출루를 달성하며 LG 트윈스의 출루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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