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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상태 OK” 트레이드 복덩이 12일만에 컴백, 친정 상대 대타 대기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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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두산 내야수 양석환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트레이드 복덩이 양석환이 12일만에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양석환을 1군 등록하고, 신인 포수 박성재를 말소했다.

양석환은 지난 12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유는 옆구리 부상. 10일 창원 NC전에서 6회초 스윙 도중 불편함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내복사근 미세 손상 소견이 나오며 공백을 갖게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등록시켰다. 일단 대타 대기한다”고 양석환의 예상보다 빠른 복귀에 반색했다. 다만 더블헤더 2차전 선발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양석환은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LG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뒤 126경기 타율 2할7푼4리 26홈런 91타점 OPS 8할2푼6리를 기록 중이었다. 5번 타순에서 묵묵히 전 경기에 출전하며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쓰고 있었다.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두산 입장에서 천군만마가 도착한 셈이다.

▲두산 라인업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호세 페르난데스(1루수)-박계범(3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박세혁(포수)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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