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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사와 아가씨' 이일화, 쫓겨난 이세희 감싸...'엄마인거 밝힐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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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일화가 이세희를 두둔하고 나섰다.

23일 밤 8시 방송된 KBS2TV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9회에서는 자신이 박수철(이종원 분)의 딸인 사실을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밝힌 박단단(이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회장님 죄송하다"며 "제가 거짓말을 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은 친구가 아니라 저희 아빠가 사고로 다치셔서 나갔다가 왔다"며 "사실은 저희 아빠가 여기 일 그만두신 박기사님이고 죄송하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이에 놀란 이영국은 "무슨말이냐"라며 "그러니까 우리 뒤채에서 숨어살던 그 박기사의 가족이 박선생이라는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단단은 "사실대로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며 "그동안 몇 번이나 말씀드리려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고 아이들도 너무 사랑스럽고 저한테 잘해주셔서 계속 이 집에 있고 싶은 마음에 더 그랬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그러니까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 그동안 박선생이 우리 전부를 속였다는 이야기냐"라며 놀랐다. 이에 박단단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들어온 건 아니고 사정을 다 말할 수 없지만 제가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왔을 때는 아빠가 이미 이 집에서 기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아빠와 딸이 서로 모르고 들어온게 우연이라는 거냐"며 "그런 말도 안되는변명 듣고 싶지 않으니 당장 나가라"고 분노했다.

이에 박단단은 "그동안 감사했다"며 당장 집을 나가겠다고 했고 이영국은 "지금 말고 내일 아침에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 가고 나서 조용히 나가라"며 "아이들이 놀라지 않게 나가라"며 박단단을 쫓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애나킴(이일화 분)은 이영국에게 다가가 "무슨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박단단을 두둔하려 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우리 모두를 속인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사기꾼 집안의 딸은 우리 집의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애나킴은 박단단의 방 앞에서 '우리 이제 만났는데 왜 그랬냐 그냥 있지'라며 '그래도 이제 이 엄마가 있으니 걱정마라'며 생각했다.

이후 애나킴은 박단단을 찾아가 왜 박수철과의 관계를 숨기고 이영국 집에 들어가게 됐는지 물어봤다. 이후 사정을 들은 애나킴은 이영국에게 "박 선생네 집이 갑자기 어렵게 돼서 온 식구가 오갈 데도 없이 뿔뿔이 흩어졌었고 그 과정에 부모님이랑 갈등이 생겨서 서로 연락도 안 하고 힘들게 살았다더라"며 "다행히 입주 되는 너네 집에서 일하게 돼서 살았다 싶었는데 아빠인 박 기사가 먼저 와서 일하고 있었더였다더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그럼 그때 이야기를 했어야지 지금 밝히냐"며 화를 냈고 애나킴은 "너무나 기가 막힌 우연이라서 박 선생 아버지도 박 선생도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었던 거다"며 "잘못해서 다 잘리면 갈데가 없었다던데 그 말 듣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고 했다.

이어 "박기사가 그만 두고 그냥 박선생이 남으려 한건데 이야기를 안 한 건 잘못인데 일부러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닌 거 같다"며 "다시 기회를 주자"며 계속 설득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아닌건 아닌거다"며 "입주교사는 다시 구하면 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왕대란(차화연 분)이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며느리로 조사라(박하나 분)를 원한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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