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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커리어 3번째 30홈런-100타점' 달성…최정, 3번째 홈런왕도 보인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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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해결사’ 최정(34)의 뜨거운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정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서 또 홈런을 쳤다. SSG는 12-6 승리를 거뒀다.

지난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역대 두 번째 개인 400홈런 고지를 밟은 최정은 인천 홈구장으로 돌아와 연일 대포를 터뜨리고 있다.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01호 홈런, 21일 두산전에서 402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고른 최정은 팀이 6-0으로 앞서가던 3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사 이후 최지훈이 볼넷을 골랐고 이정범이 먼저 투런을 날렸다.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다시 누상에 주자가 생겼고 최정이 타석에 들어서 두산 2번째 투수 유재유의 6구째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이번 홈런 한 방으로 시즌 첫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개인 3호, 통산 83호 기록이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106타점, 2017년 46홈런-113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계속 홈런을 생산하면서 홈런왕 경쟁에서도 차이를 두고 있다. NC 나성범과 홈런왕 경쟁을 하던 최정은 전날 대포를 날려 34홈런으로 나성범과 2개 차로 거리를 뒀다.

최정은 지난 2016년 NC 외국인 타자로 활약하던 에릭 테임즈와 공동 홈런왕(이상 40개)이 됐고 이듬해에는 단독으로 데뷔 후 두 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귀중한 홈런을 매경기 날리면서 세 번째 홈런왕에도 다가서고 있다. 경쟁자 나성범은 이날 홈런이 없어 그대로 32개.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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