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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일머니' 뉴캐슬, 前토트넘 타깃 폰세카와 접촉...'연봉 9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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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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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접촉을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내보낸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그들은 폰세카 감독에게 연봉 600만 파운드(약 97억 원)의 제안을 건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만다 스테이블리 공동 구단주와 폰세카 감독은 최근 대화를 나눴다. 스테이블리는 폰세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제 최종 결정은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르 알루마얀 회장이 내리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이 결단을 내렸다. 지난 2019-20시즌부터 팀을 이끈 브루스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지난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 끝에 브루스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고 떠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말은 '상호 합의'지만, 경질이란 분석이 대부분이다.

새로운 사령탑이 선임될 때까지는 그레임 존스 감독대행이 맡게 된다. 현재 뉴캐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3무 5패로 19위에 머물고 있다. 17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6)와 한 경기 차에 불과하지만, 더 늦기 전에 새 감독을 빠르게 데려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캐슬은 본격적으로 감독 물색에 나섰다. 현재 1순위는 AS로마를 이끌었던 폰세카 감독이다. 그는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됐던 인물이다. 선임 직전이었으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폰세카 감독은 FC포르투, SC 브라가에서 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슈퍼컵),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샤흐타르에선 리그 우승 3회, 우크라이나 컵 우승 3회, 슈퍼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이윽고 2019년 빅리그를 두들겼던 폰세카 감독이다. AS로마의 지휘봉을 잡게 됐고, 2019-20시즌 리그 5위, 2020-21시즌 7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기대감만큼 성적은 따라오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럼에도 공격 중심의 축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뉴캐슬 구단주의 마음을 뺏었다. 매체는 "폰세카 감독은 화상 통화를 통해 자신의 축구 철학을 설명했고, 스테이블리 구단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뉴캐슬은 다양한 후보군과 접촉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루시앙 파브르, 에디 하우, 루디 가르시아 감독도 후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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