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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까리하면서도 아련한 곡…빌보드 1위 하고 싶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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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기반 타이틀곡으로 컴백…"우리 음악에 자부심 느낀다"

연합뉴스

세븐틴
[플레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아홉 번째 미니음반 '아타카'(Attacca)로 돌아온 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븐틴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음반을 듣고 진심으로 '됐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음반에서는 열정이라는 단어가 세븐틴과 만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하나의 상대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사랑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아타카'는 하나의 악장 끝에서 다음 악장이 이어질 때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다.

전작 '유어 초이스'(Your Choice)와 '헹가래'로 초동(첫 주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이들은 마치 앨범명처럼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을 기세다.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예약 판매 단 하루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141만장을 기록해 자신의 음반 판매량 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멤버 에스쿱스는 "앨범이 나오고 판매량 기록이 세워지는 것은 세븐틴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앨범을 위해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과 큰 힘이 돼 주는 캐럿(세븐틴 팬)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음반 타이틀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는 질주하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사운드에 '투 스텝 리듬'이 어우러진 록 기반의 노래다. 세븐틴은 이 곡에서 깊어진 감정선에 특유의 쉴 틈 없이 선보이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얹었다.

청량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록 기반의 음악에 어울리도록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모습을 안무에 녹여냈다.

음반에는 이 밖에도 '소용돌이', '크러쉬'(Crush), '팡!'(PANG),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등 유닛곡 포함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세븐틴의 첫 영어곡 '투 마이너스 원'(2 MINUS 1)도 실렸다.

승관은 "타이틀곡 '록 위드 유'는 까리하면서도 아련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며 "'이런 곡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고 느끼시게 하고 싶다. 우리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지난 7월 현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에스쿱스는 관련 질문에 "회사가 오랜 기간 우리에게 보여준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게 됐다"며 "우리를 잘 케어해주고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우리가 가려는 미래에 대해 도움을 주리라 믿었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다. 한 치의 고민도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음반 활동은 중국인 멤버 준과 디에잇이 빠진 채 11인 체제로 진행된다.

승관은 "멤버 두 명이 빠지는 것이 아쉬운 게 당연하다"면서도 "준·디에잇과 연락을 잘 주고받고 있고, 이들이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기에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22일 오후 5시(현지시각)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타이틀곡 '록 위드 유' 무대를 선보인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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