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노력했지만 결과가 아쉬워"…토트넘, 주축 선수 빠지자 무너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주축 선수 없이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네덜란드 아른험의 헬레도머에서 열린 피테서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조 3위로 밀렸다. 앞선 2경기에서 1승 1무로 조 선두를 달렸으나 이날 패배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반해 승점을 챙긴 무라와 피테서가 각각 1,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완전체로 나서지 않았다. 오는 24일 웨스트햄, 28일 번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17세 공격수 데인 스칼렛을 최전방에 세우고, 스티븐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 브리안 힐을 2선에 배치하며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손흥민과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슈팅이 단 7개였는데, 15개를 기록한 피테서보다 절반 이상 부족했다. 유효슈팅은 하나에 그쳤다.

선수들의 노력에도 결과는 아쉬웠다. 경기 후 'BT 스포츠'에 의하면 벤 데이비스는 "이것은 축구다. 스쿼드 게임이다"라며 "경쟁에 나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선수가 필요한지 모두 알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은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오늘 밤 그들을 잡을 좋은 기회였다.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다시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에게 매우 힘든 경기였다. 분위기를 바꾸기 쉽지 않았다. 노력했지만 경기 결과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좋은 팀과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공격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마무리를 지었어야 한다"며 "홈 경기가 두 차례 남았다. 조별리그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거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