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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종용 및 혼인 빙자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관련 의혹에 공식 사과한 배우 김선호가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다.
영화 '2시의 데이트' 제작사인 외유내강은 "논란이 심해짐에 따라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그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영화는 당초 내년 3월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김선호가 하차함에 따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영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2시의 데이트'는 김선호와 배우 임윤아의 호흡으로 제작 전 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파문으로 김선호의 출연이 무산됐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가 낙태 종용 및 혼인 빙자 등에 대해 폭로한 지 4일 만에 공식 사과했다.
그는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관계자분들꼐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지만 고정 출연 중인 KBS 예능 '1박2일'에서 하차하고 다수의 광고에서 사라지는 등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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