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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홍천기' 김유정, 안효섭에 분노 "언제까지 방도만 찾을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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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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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김유정 분)가 가까운 이들을 잃고 하람(안효섭 분)을 원망했다.

19일 방송된 SBS '홍천기'에서는 주향대군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화단 사람들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홍천기의 슬픔이 그려졌다.

홍천기는 자신의 아비인 홍은호(최광일 분)가 자신 때문에 하옥됐다는 사실을 알고 저자로 뛰어갔다.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홍천기에게 "어용을 다시 그리라"고 명령했다. 홍천기는 "아버지부터 풀어주면 그리겠다"고 말했다. 주향대군은 "네 그림은 마왕을 유인할 미끼일 뿐이니 네 아비는 어용을 그리면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홍은호는 목에 칼이 들어왔을 때도 "절대 어용을 그리면 안된다"고 소리쳤다. 홍천기는 결국 "그리겠으니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결국 홍은호는 주향대군의 독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고 말았다. 홍은호는 죽기 직전 정신을 차리고 "어용은 절대 그려선 안된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아비 없이도 잘 살아남아야 한다"고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하람은 "낭자가 겪은 이 모든 일을 내가 되갚아주리다"라고 결심했다.

한편 주향대군은 화단 식구들을 모두 모아두고 처형하겠다고 명했다. 이를 들은 홍천기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서려 했다. 양명대군은 "방도를 찾아보겠다"고 했으나, 홍천기는 "대체 언제까지 방도만 찾을 것이냐"며 하람을 원망했다.

하람은 그런 홍천기를 껴안으며 "나도 그 마음을 안다. 나도 아버지 어머니를, 내게 진정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다시는 그 누구도 잃고 싶지 않다. 내 반드시 그대를 살려낼 것을 약조한다. 그러니 여기 계셔야 한다. 낭자가 지금 움직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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