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사진제공=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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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한 'K배우'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가 결국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는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선호 배우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며 "빠르게 입장을 전달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내부 사정'이라고 공지했지만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되며 논란이 이어지자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정됐던 상대 배우 신민아의 인터뷰도 연기됐으며, 오는 21일 예정됐던 배우 이상이의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 속 배우 김선호와 신민아의 모습./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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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에 등장하는 'K배우'로 지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K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한 사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임신하자 K씨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K씨의 뜻대로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 바빴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또 K씨가 순수한 이미지와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했고 주변인들의 험담을 일삼았다고도 폭로했다.
그는 "폭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며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 이유 때문이고 지금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폭로글 속 여러 단서 등을 토대로 K배우가 김선호가 아니냐고 추측했고, 이후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김선호 소속사 측은 폭로글이 나온지 이틀 만이자 김선호의 실명이 거론된 지 하루 만인 19일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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