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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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 측이 사생활 폭로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고 순식간에 네티즌들을 공분하게 했다.
글 작성자는 K와 연인 관계였으며 지난해 7월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K가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며 내 입에서 낙태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거짓 회유를 했다"라며 임신중절을 요구했고 수술까지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K는 2년 후 결혼하자고 약속했으나 임신중절 이후 태도를 바꿨다"라며 "5월 말 전화 통화로 이별을 통보받았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글쓴이는 선량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K가 실제로는 함께 연기하는 상대 배우, 작가, 감독 등을 험담해왔다고 폭로했다.
해당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대세 배우 K'로 김선호를 지목했다. 이 가운데 연예부 기사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폭로글 속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다. 10월 초 취재 중 김선호가 이미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폭로자의 글과 취재했던 내용이 일치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중 19일 오전에야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 측은 "빠른 입장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 더 기다려주길 바란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2017년 드라마 '김과장'을 시작으로 '백일의 낭군님', '유령을 잡아라', '스타트업'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종영된 '갯마을 차차차'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지은 그는 차기작 '슬픈 열대',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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