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사진제공=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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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한 대세 배우 K배우로 지목된 가운데, 김선호 소속사가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일 연락이 되지 않은 것과 입장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글쓴이는 'K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한 사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임신하자 K씨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K씨의 뜻대로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 바빴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또 K씨가 순수한 이미지와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했고 주변인들의 험담을 일삼았다고도 폭로했다.
그는 "폭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며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 이유 때문이고 지금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후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10월 초 취재 중에 김선호가 이미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폭로자 A씨의 글과 취재했던 내용이 일치한다. 해당 내용은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글의 폭로자는 김선호라는 단서를 남겼다"며 "연극배우 출신으로 최근 대세가 된 배우는 김선호뿐"이라고 했다.
한편 김선호는 최근 종영한 tvN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했다. 그는 당초 종영 후 인터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진행 여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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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소속사 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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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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